평소처럼 Spring 강의를 들으려다가 갑자기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라서, 충동적으로 링크드인에 들어가게 됐다.
호주 기업에 대해 아는 건 Atlassian 정도라 그냥 호기심에 Atlassian에서 최근에 올린 풀스택 개발자 채용 공고를 봤는데
그 공고에서 TypeScript, React, Node.js를 요구하고 있더라.
백엔드 공고에서는 Java 가 먼저 언급되긴 함. 정확히는 객체 지향 언어.
시니어 풀스택 디벨로퍼 자격조건을 보면 "preferred experience with Java, NodeJs" 라고 적혀있음.
아마 예상해보건데
레거시 서버 -> JAVA
신 기능 서버 -> Node.js
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싶음.
사실 지금 회사에서도 주로 Node.j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, 이 기술을 더 깊이 배우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.
백엔드에서는 자바가 우선이긴 하지만, Node.js를 사용하는 곳도 점점 많아지고 있고...
특히,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스프링이 아닌 Node.js를 주로 쓰고 있는 상황에서,
이 회사를 경력으로 삼으려면 Node.js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옳은 방향인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.
이 글을 읽으면서..
그리고 Spring 과 Node.js 중 어떤 언어가 해외취업에 유리할지 찾아보면서 다시한번 느끼는 건
"정답은 없다" 는 거다.
또, 난 개발을 배운지 1년 남짓 되었기 때문에 이리저리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.
Spring과 Node.js (+ Nest.js + Typescript) 중 어떤 길로 나아가게 될지 모르겠지만...
파이썬도 재밌단 말야.. 세계적으로 파이썬이 가장 많이 쓰이고..
코딩을 자바로 시작했지만 백엔드에 꼭 가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. 가면 좋겠지만?
자바 배워서 취직해놓고 Node.js 와 자바스크립트만 주구장창 하는 거 보면
나중에 이직해서 딴 걸 하고있을 가능성도 높고
뭘 배우건 개발지식은 이어져있기 때문에 "이거 아니면 망해!!"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오늘의 결론.
처음부터 Spring 으로 취업해서 쭉 써나가면 좋았겠지만 일이 이렇게 흘러간 걸 어떡하나.
하 ^^ 지금 프로젝트에서 백 언어 고를 때 Spring 으로 해도 된다고 했는데
왜 Node.js 를 하겠다고 했을까?
(그야 이전 작업자가 Node.js 로 작업해놔서 이어서 쓰고싶어서 그랬지)
암튼간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접하는 과정은 참 즐겁다.
이직.. 커리어.. 같은 현실적인 문제는 생각만 해도 괴로우니까 즐거운 방향으로 도피를 떠나보겠다.
찾아보니까 생활코딩에서 Node.js 기초 강의가 있길래 한 번 들어보려고 한다.
방통대 강의도 들어야 하는데~~
회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건,
결국 회사는 아웃풋을 내야 하는 곳이어서
인풋을 쌓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다.
방통대 강의도 생활코딩 강의도
인풋 쌓는 느낌으로 즐겁게. 즐겁게!! 들어보기로 하자.
부담을 내려놓고.
~~